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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왕초보들!

정보야 2008/08/13 12:56

사진을 잘찍기 위해서는 자기만의 눈과 센스를 키워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센스도 왕초보에겐 첩첩산중이다. 카메라를 다룰줄 모른다면, 눈과 센스는 빛을 발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카메라의 기계적 성능을 다루는 기본적인 요소 3가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1. 셔터

 

셔터는 카메라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조리개와 함께, 필름 혹은 CCD에 적절한 영상을 담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리개와 달리 셔터는 순간적인 움직임으로 상에 빛을 전달하기 때문에 카메라에 있어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셔터는 기본적으로 빛의 양과 관련이 깊다. 물론 조리개가 빛의 영향을 상당부분 책임을 지고 있어 서로 연관이 있지만, 셔터만 놓고 보기로 하자. 카메라의 A모드(조리개 우선)로 사진을 찍는다면 카메라는 약 18%의 반사율을 적정노출값으로 맞추게 된다. 이에 따라 셔터 스피드가 정해지는데 초보자들이 알아야 하는 셔터에 관련한 사항은 셔터스피드를 확보하는 것이다.

 

물론 바디마다 특성이 있지만, 가장 많은 사용층을 확보하고 있는 캐논과 니콘은 바디에 손떨림보정 기능이 없다. 따라서 들고 찍는 과정에서 흔들림이 없는 사진을 담아내야 하는데, 피사체(쉽게 말해 모델)의 움직임은 뒤로하고 손에 수전증이 있어 멀쩡한 사진 놓치는 경우가 많다. 이럴땐 셔터스피드 60이상(1/60이상)을 확보하자. 가장 기본적인 손떨림을 잡는 셔터스피드다.

 

숙련된 사람은 1/6 이하의 셔터스피드에서도 떨림없는 사진을 확보하지만, 왕초보인 우리는 셔터가 1/60이 되는지를 살펴보자!

 

 

2. 조리개(F-값)

 

조리개는 셔터와 함께 빛의 양을 조절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조리개는 흔히 DSLR의 장점인 뒷배경이 날아가는 사진(CCD 크기와 맞물리지만)을 만드는 역할을 하게 된다. 조리개를 조절하면서 자기가 표현하고자 하는 멋진 사진을 담을 수 있는 것이다.

 

조리개는 다소 어려운 개념이 작용한다. 조리개는 F값이 낮을수록 최대개방, 높을수록 최소개방이라고 하여 서로 대칭적인 개념이 작용해 혼란을 초래한다. 즉, F가 낮을수록 조리개가 크게 벌어지고, F가 높을수록 조리개가 작게 조여든다.

 

F값은 앞서 말했듯이, 낮을수록 크게 벌어지기 때문에 그만큼 빛이 많이 들어온다. 이는 같은 셔터스피드에서 더 밝은 영상을 얻을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즉, F1.4에서 1/60으로 찍은 화면서 F2.8에서 1/60으로 찍은 사진은 전자가 훨씬 밝다는 것을 말한다. 이는 바꿔 말하면 F1.4에선 F2.8보다 셔터가 더욱 빨라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조리개는 심도(배경이 날아가는 것)와 관련이 있어 F값이 낮을 수록 심도가 얕고 높을수론 깊다. 이는 바꿔말하면 F값이 낮을수록 뒷배경이 잘 날아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때문에 F가 무조건 낮다고 해서 좋은 것은 아니며 상황에 따라서 적절한 F값의 조절이 좋은 사진을 만드는 첫 걸음이다.

 

3. 감도(ISO)

 

감도란 의미대로 민감한 정도를 말한다. 물론 카메라는 빛을 담는 기계이기 때문에 빛에 민감한 정도를 의미한다. 감도는 주로 충분한 셔터스피드가 확보되지 않을 때 사용한다. 물론 의도적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감도는 최후의 보루로서 사용한다. 요샌 기술이 좋아져 높은 감도에서도 사진이 잘 나오지만 감도 역시 양날의 검같은 기능이다.

 

예를 들어, 스포츠 선수들의 빠른 움직임을 담을 때, 적당한 F값을 조절해주고 적절한 셔터값을 주어 선수들의 움직임을 사진에 담는다. 하지만 선수들의 움직임이 빠르기 때문에 사진에 담긴 모습은 선수들의 어느 부위가 광속으로 움직이는 잔상이 남는 사진이 되기 쉽다. 흔히 말하는 흔들리는 사진이 되는 것이다. 감도는 이럴 때 적용한다.

 

F값은 선수들의 모습을 적절하게 담아야할 적정 값을 선택한다. 그렇다면 관건은 셔터스피드다. 적정 노출값에 따라 카메라가 자동으로 셔터스피드를 잡아주지만, 이때 셔터스피드가 160보다 작다면(셔터 160은 최소한의 사람의 움직임을 잔상 없이 담는 속도다) 사진은 죄다 흔들리게 된다.

 

이럴 때 감도를 높여준다. 감도를 높일수록 셔터스피드가 늘어난다. 감도가 2배 증가할 때 셔터스피드는 한단계(1스탑) 높아진다. 정말 요긴하지 않은가? 그러나, 공짜인 기술은 없다. 감도가 높아지면 사진에는 어떤 손해가 가느냐. 바로 노이즈가 생긴다. 노이즈는 바디마다 큰 차이가 있지만, 간단히 생각해 CCD의 한 입자가 1개의 빛을 받아들이던 것은 2입자 혹은 3입자가 1개의 빛을 받아들이기 때문에 그만큼 밝아지는 대신 그 입자간의 생기는 틈 사이에 빛을 제대로 못 받은 부분은 튀게 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노이즈는 때론 사진에 묘한 느낌을 연출하지만, 대체로 노이즈에 대해서 민감한 진사들이 많다. 요새 출시되는 고가의 바디들은 심지어 4000의 감도에서도 무난한 표현력을 보여주지만, 어떤 바디 중에선 1600에서도 노이즈가 상당한 경우도 많다. 감도는 낮을 수록 노이즈가 없고 대부분의 바디에서 100을 기본값으로 하고 있다. 바디에 따라 최대 1600~6400까지 감도를 설정할 수 있다.

 

 

카메라의 기본적인 이 3가지로 당신은 이제 왕초보에서 ‘왕’을 뺀 초보로서 등극하게 된다. 카메라는 경험이다. 만지면서 크는 당신의 실력을 본다면 정말 뿌듯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는 지금. 그래도 최소한 돈백만원짜리 카메라에 대해 기본적인 것은 알고 넘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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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13 12:56 2008/08/13 12:56
Posted by huk1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