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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8/12 금보다 빛난 은빛 선수들

남현희

남현희 펜싱선수

출생 1981년 9월 29일 (서울특별시)

소속 서울특별시청

학력 한국체육대학교 (학사)

신체 155cm, 체중 45 kg

경력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펜싱 국가대표

수상 2008년 제29회 베이징올림픽 펜싱 여자 플뢰레 은메달

   

왕기춘

왕기춘 유도선수

출생 1988년 9월 13일 (전라북도)

소속 용인대학교

학력 용인대학교

신체 172cm, 체중 76 kg

경력 2007년 6월 세계유도선수권대회 남자 74kg급 국가대표

수상 2008년 제29회 베이징올림픽 유도 남자 73kg급 은메달

8월 11일 열린 3가지 결승전 중에서 2가지 결승전에 주목했다.

첫번째로, 2005년 성형 파문으로 한동안 우리들에게 알려졌던 남현희 선수다.
내가 이선수에게 주목하는 이유는 수영의 박태환 처럼 우리에겐 불모지로 여겨진 펜싱이라는 종목에서 메달을 따냈기 때문이다. 펜싱을 전혀 모르는 나로서도 경기를 보는 내내 선수의 헬멧에 들어오는 불빛을 보며 환호와 아쉬움을 나타냈고, 결승전에서의 마지막 1분 동안은 정말 대단한 긴장을 안겨주었다.

두번째로, 이원희를 꺾은 대한민국 유도 기대주 왕기춘 선수다.
우선 어떻게 보면 촌스러운 이름을 가지고 있어, 나에게 더욱 각인이 되었던 것 같다. 하지만 그의 실력은 촌스럽지 않고 매트위를 이끌어 나가는 세련미를 갖고 있었다. 더군다나 8강전을 하며 허리를 다쳐 아픈 몸을 이끌며 결승에 임하는 자세는 그 자신에게도 상당한 아쉬움으로 남아 있을 거라 생각한다.

친구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
"은메달 100개 따봐야 금메달 1개 딴 나라보다 순위 쳐진다"
그렇기 때문에 은메달과 동메달은 딴 선수들은 되려 국민들에게 송구한 마음을 표현해야 하는 풍조가 안타까웠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금메달과 은메달을 떠나서 국민들에게 대한민국이 잘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그들을 보며 환호하고 응원하는 그 자체를 즐기고 있다. 물론 결과가 좋으면 더욱 좋지만, 진정한 올림픽 정신은 선수들 뿐만이 아니라 국민들에게 금메달의 기쁨을 안겨주는 것 아닐까.

길거리에서 과일을 파는 노점상에서도,
우리나라의 경제를 책임지는 기업에서도,
대한민국의 국민과 함께 숨쉬는 공무원들도,
우리 모두가 올림픽에서 땀흘리고 있는 그들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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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12 00:08 2008/08/12 00:08
Posted by huk1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