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아'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09/06/22 성공을 위해선
  2. 2009/02/22 딜레마의 선택.. 현명하도록...
  3. 2008/08/24 死 : sa ; 죽음
  4. 2008/08/11 군대가 변화시켜주는 것

성공을 위해선

사람아 2009/06/22 23:22
목표를 갖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가장 큰 일은 무엇인지

가장 큰 일을 이루기 위한 중간 일은 무엇인지

중간 일을 이루기 위해 할 작은 일은 무엇인지

작은 일을 이루기 위해 내가 시작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그런데 말이지

사람들은 내가 무언가를 시작하면서

이게 무엇을 위하는 것인지

무엇 때문에 시작한 건지

그때그때 생각하면서 현재를 보내곤 하지


그 끝에 남는것은

내가 왜 그랬을까? 하는 후회뿐.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2009/06/22 23:22 2009/06/22 23:22
Posted by huk1984

세상에는 정말 많은 일들이 일어납니다. 태어나고, 공부하고, 일을 하고, 아이를 키우고, 은퇴하고, 다시 돌아갑니다. 이렇게 사는 것이 일상이지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험하는 이런 과정들. 하지만 그러한 일련의 과정들은 때론 어쩔 수 없는 선택의 기로에 놓일때가 많습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큰 목적은 행복이겠지요. 그러한 행복을 실현하는데 있어 가장 큰 수단은 사랑과 직업을 갖는 것이 아닐까요. 하지만 이 둘의 사소한 충돌이 생긴다면 어떠한 방법이 가장 좋은 해결이 될까요?

오래동안 믿어왔던, 사랑하는 사람이 늘 함께이길 원하는 그러한 직업이길 바랐지만, 결국 시간이 흐르면서 저의 선택은 남들이 생각하는 선망의 대상이 아닌 힘들고, 희생하는 정신이 요구되는 그러한 직업이 되어버렸습니다. 그 선택이 어쩔 수 없는 선택은 결코 아닌 나 스스로에 의한 선택인 것이지만......

직업이란 것은 평생의 삶을 좌우하는 것입니다.
사랑이란 것도 평생의 삶을 좌우하는 것입니다.

물론, 직업도 사랑도 그 선택에 있어 많은 길이 있지만, 자주 바뀌는 직업도 사랑도 인생의 행복을 가져다 주기엔 많이 모자라지 않을지요.

인연이란 것은 쉽게 생기기도 하지만 정말 어렵게 생기기도 합니다.
많은 헤어짐과 만남이 있었지요. 그렇기 때문에 더욱더 생각합니다. 이러한 만남이 다시 생기게 된 이유는 만남을 더욱더 다지는 계기가 되리라는...
늘 함께이길 원하는 사람에게, 늘 함께하지 못하는 시련을 안겨주신건 이 어려움을 이겨내면 미래에 수많은 어려움도 늘 함께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의 떨어짐이 평생토록 지속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젊을때의 고생은 점차 열매가 되어 돌아오고 미래엔 많은 수확물로 돌아올 겁니다. 하지만, 지금보다 미래를 생각하기엔 사랑하는 이의 지금이 너무나 고단하네요.
책과 스트레스로 씨름을 하면서 가까이 있지 못한다는 생각에 더 큰 스트레스로 다가오는..

고민이 많습니다. 힘들어 하는 사랑하는 사람과 일평생 갖게될 직업과의 딜레마..
현명한 답이란 것은 없습니다. 결국 스스로 변해야 하는 것이니까요.
달콤한 말들은 오히려 상황에 안달나 발버둥 치는 좋지 않은 상황이 올테니까요.

현실을 인정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나 스스로의 고집을 꺾는것은 정말 쉽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사람. 우리의 현재를 포기하고 미래를 바라보자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쉽지 않네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2009/02/22 00:24 2009/02/22 00:24
Posted by huk1984

死 : sa ; 죽음

사람아 2008/08/24 20:33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으로 돌아간다. 어머니의 뱃속에서 나와 한줌의 가루로 돌아간다. 생명체, 움직임을 가지는 동물들은 모두 이러한 과정을 거친다. 또한, 삶의 주기를 갖고 인간이 명명한 사계절의 시간을 몇번 맞이하면 자연스럽게 땅으로 돌아가게 된다. 이 모든 것이 자연의 섭리이다. 그리고 섭리는 되돌릴 수 없다. 그렇지만, 일정한 주기를 지님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주위에서 그 주기에 턱없이 모자란 시간을 채우고 돌아가는 생명을 무수히 많이 볼 수 있었다. 각종 질병, 인간이 이기에 의해 만들어낸 도구로 인하여 제 자신의 주기를 못채우고 일찍 사라지는 경우가 지금 이 시간에도 일어난다. 비록, 그 때가 언제가 되었든간에 본질은 "결국 모든 것은 돌아간다"가 아닐까. 다만 시기가 문제일뿐.

정말 하기 싫은 이별은 산자에겐 크나큰 고통을 준다. 상실감. 바로 내 옆에 있었던 누군가 또는 무언가가 지금 이 시간에 내옆에 없거나, 없게 된다는 생각에 우리는 상실을 느낀다. 비록 어릴때 보았던 친구와 헤어져 앞으로 평생 보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과 같은 경우지만, 죽음은 우리에게 더 큰 스트레스와 상실로 다가온다. 어떤 일로 하여금 우리에게 그렇게 크게 느끼도록 하는 것일까. 단지 앞으로 절대 못보는 것과 어쩌면 볼 수도있다는 일종의 가능성을 두고 그렇게 느끼는 것일까? 그 속에 숨겨져 있는 생각은 나로서로 잘 모르겠다. 아직은..

모든 종교는 죽음으로서 죄를 깨끗하게 지울 수 있는 계기로 본다. 죄라고 하면 기독교 적인 시각이지만, 불교 역시 고(苦)라고 하는 일종의 죄로서 바라보는 것이다. 정말로 그렇게 '고'를 없앨 수 있는 것. 증명을 하기란 불가능 하다. 하지만 그렇게 함으로서 살아있는 사람들에게 죽음의 경계를 다소 편안한 길로서 생각할 수 있는 수단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은 든다.


우리는 사회에서 취직과 가정과 편안한 노후를 위해 부딪히며 살아간다. 살기위해 살아간다. 하지만 그 살기위한 과정은 어느 누구보다도 치열하고 때론 많은 마찰을 불러일으킨다. 그 마찰은 우리가 범죄라고 일컫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고, 도덕적이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경우다. 범죄와 도덕, 윤리 이 모든건 우리가 명명하고 형이상학적인 것들은 형이하학적인 것으로 구체화한 허구다. 실체는 없지만 존재하는 것. 죽음 역시 실체란 불명확하지만 존재하는 허구다.

뺨과 턱의 경계처럼, 삶과 죽음의 경계도 모호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실제 종교의 가르침처럼 죽음이 더 나은 곳일지도 모른다. 삶에서는 갈등과 욕심, 애정과 증오 등의 희노애락애오욕이 존재한다. 가져야 할 것에 부러움을 느끼고,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해 두려움을 느낀다. 잃을까봐 걱정하고, 얻는것에 과욕한다. 이러한 경험을 거치면서 점차 남들에 어울리지 못하고 나 혼자만 살고 있는 세상이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에서 최선을 다하는 이유는, 삶과 죽음의 모호한 경계에도 불구하고 삶이든 죽음이든 나 자신을 발전시키고 나 스스로 그것이 최선의 이유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희노애락애오욕 그리고 삶에서의 나의 선택과 행동에 대한 절대적인 기준은 없다. 도덕도 인간이 만들고 명명한 것이고, 시대에 따라 변화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선배들의 가르침을 받고 남들의 이야기르 들으며 나 자신의 인생을 설계하고 선택하고 행동한다. 우리 모두들은 그렇게 살아간다.

죽음을 대하는 나의 태도도 그 연장 선상에 있다. 삶을 살면서 누군가의 죽음을 느껴볼 것이고, 마지막엔 나 자신의 죽음을 경험할 것이다. 하지만 그 선을 우리가 말로서 단어로서 명명한 한 가닥의 편집점으로 볼 것이 아니라 내 인생의 설계과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한 요소로서 바라보는 것도 이를 받아들이는 데 한가닥의 위안이 아닐까 생각한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2008/08/24 20:33 2008/08/24 20:33
Posted by huk1984
대한민국의 건장한 남자라면 누구나 가는 군대. 그 곳에 가는 것은 인생의 황금기인 젊음을 포기하고 자유를 제한받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나라가 건국되고 새로운 정치체제가 만들어졌을 때부터 지금까지, 우리의 할아버지 아버지 그리고 내가 복무를 하고 한국의 역사를 이어간다. 1월의 살을 에는 듯한 추위속에서도, 8월의 가만히 서있어도 주륵주륵 흐르는 땀 속에서도 우리는 얼룩무늬 옷을 입고 흙길을 걸어간다.

많은 사람들이 같은 공간에서 약 2년을 함께 생활한다. 언제나 함께 움직이고 어느새인가는 개인의 집안일과 개인적인 습관을 알게 된다. 각자의 차이와 특성을 주어진 상황에서 존중해주고 최대한 개인을 존중해준다. 힘든 훈련과 고된 생활속에 작은 배려와 함께 하는 식사를 통해 서로서로 가까워 지고 언젠가 부터 가족같은 느낌도 들게 된다.

자유를 제한 받는 생활은 지금을 살고 있는 젊은 사람들에겐 익숙하지 않은 풍경이다. 집에선 외아들로서 집안의 사랑을 받고 자랐고, 하고 싶은 것을 의지대로 하고 자랐다. 그러한 사람들에겐 군대란 쉽지 않은 경험일 것이다. 하지만 그들에겐 그런 조건에도 불구하고, 내눈에 비춰지는 군대는 여전히 경험을 쌓기엔 더 없이 좋은 곳이다. 자신의 욕구를 자제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단체 생활에서 자신을 조절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기 때문이다.

긴 시간을 집과 떨어져서 사는 것은 누군가에게는 견딜 수 없는 고통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고통을 견뎌내고 끝내는 자신의 의무를 정당하게 획득한다. 군대를 들어가는 날, 가족과 애인들의 마지막 배웅을 받으며 이별할땐, 누구나 두려울 것이다. 새로움에 대한 두려움과 사랑하는 이들과 잠시 헤어짐을 두려울 것이다. 하지만 그 시간동안 자신도 모르게 강해지고, 남자다운 사람으로서 탈 바꿈하게 될 것이다.

젊은이들이여 자신의 희생을 헛되이 생각하지 마라! 그 만큼 너희들은 강해지고 진정한 국민으로서 탈 바꿈하게 될 것이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2008/08/11 11:30 2008/08/11 11:30
Posted by huk1984